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소방당국도 부실대응 의혹 규명키로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17-12-25 16:51:39

전문가 24명'합동조사단' 꾸려
화재 진압·인명구조 중점 조사
조사결과 이르면 내년 1월 발표


[시민일보=여영준 기자]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당시 부실한 초동대응으로 논란을 빚은 소방당국이 내·외부 전문가로 이뤄진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화재당시 소방활동 전 과정에 대해 면밀한 조사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조사기간은 25일부터 오는 2018년 10일까지로 참사의 명확한 원인을 규명한다는 의도다.


조사단 규모는 24명으로 외부전문가는 법조계, 소방관련 학계, 소방안전 단체 관계자 등 10명이 포함됐다.


조사단은 5개 반으로 ▲조사총괄 ▲현장대응 ▲예방제도 ▲상황관리 ▲장비운용 부분에 조사를 시작한다. 특히 유족과 언론 등에서 제기된 여러 문제점과 화재진압, 인명구조, 상황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단장은 변수남 소방청 119구조구급국장이 맡는다. 조사 공정성과 신뢰 등을 확보하기 위해 조사단에 참여하는


소방청은 이번 조사결과를 오는 2018년 1월 중반 이전에 발표하고, 문제점에 대해서는 재발방지대책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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