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충식 포천시의원, 미군 유탄 사고 강력항의

김명렬

kmr@siminilbo.co.kr | 2018-01-08 13:06:50

“포천 미군부대 인근서 탄두 총 23발 발견··· 안전사고 대비책 마련을”

[포천=김명렬 기자] 윤충식 경기 포천시의원은 최근 부대 주변에서 탄두가 발견된 것과 관련해 대처 방안 수립 등을 요구하며 강력 항의했다.

'군(軍) 사격장 등 군사시설 피해보상 특별위원회'와 '포천 군(軍) 관련 시설 범시민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최근 포천 미군 로드리게스 사격장(영평 사격장) 인근 주든 부대인 육군 8사단 예하 전차대대 안에서 탄두 19발이 발견되고 부대 주변에서 추가로 4발이 더 발견됐다.

앞서 기관총 유탄이 지난해 11월25일 영북면 야미리 민가에서 발견된 지 한 달여 만에 또다시 발생해 주민들로부터 더 큰 공분을 사고 있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특히 서주석 국방부 차관과 토마스 반달 미8군 사령관이 참석한 주민 간담회 자리에서 앞서 발생한 유탄 사고에 따른 설명과 사과 후 겨우 19일 만에 탄두가 추가발견되자 '포천 군 관련 시설 범시민대책위원회'는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이 자리에는 전 국방위원장인 김영우 국회의원과 윤충식 위원장이 참석해 범시민대책위원들과 함께 피해 현황 파악과 대처 방안에 대한 논의 후 미군관계자들에게 강력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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