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의회, AI확산방지··· 가축방역 예비비 22억 투입
채종수 기자
cjs7749@siminilbo.co.kr | 2018-01-15 12:55:11
방역상황·긴급대응 현안 검토
방제작업·AI 전용 BL3실험실 건립 계획 논의
[수원=채종수 기자] 경기도의회와 경기도는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 대책 간담회를 열고 고병원성 AI 조기 근절을 위해 가축방역 예비비 약 22억원을 긴급 투입키로 결정했다.
이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AI확산에 대한 우려가 점차 커지면서다.
최근 열린 도의회와 집행부 간담회에서는 정기열 의장, 김호겸 부의장, 김성남 의원, 조청식 기획조정실장, 서상교 축산산림국장, 전하식 예산담당관이 참석해 포천 고병원성 AI 발생에 따른 방역추진상황 보고와 AI 긴급 대응에 필요한 현안사항이 활발히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도의회와 집행부는 예비비 투입 결정과 함께 가금농가 사육제한(휴업)기간 동안 가축 미입식에 따른 소득상실분 보전, BL3 실험실 건립지원 등 건의사항을 논의했다.
먼저 서상교 축산산림국장의 포천시 AI 확산방지를 위한 거점소독시설운영, 소독, 매몰, 검사 등 긴급 차단방역 추진에 필요한 예비비 및 국비 선집행 건의와 가금농가 사육제한(휴업)기간 동안 가축 미입식에 따른 소득상실분 보전 지원금, 경기북부 AI·구제역 전용 BL3실험실 건립에 관한 요청이 있었다.
또한 AI발생 시 선제적 대응을 위한 방역예찰 요원 채용, 겨울철 철새도래지인 철원평야 인근의 광범위한 지역의 입체적 방역추진을 위한 드론 구입비 지원에 관한 김성남 의원의 요청이 있었다.
총 5건의 요청사항에 대해 조청식 기획조정실장은 “경기도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방제작업을 위해 필요한 사항은 즉각 조치하고, BL3 실험실 건립 등의 사항은 추경에 반영해 집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 자리는 도민이 어려운 시기에 의회와 집행부가 머리를 맞대면서 해결책을 모색한 의미있는 시간이였다”며, “향후 AI발생에 따른 신속한 현장 방제작업과 인력확보 로드맵을 구축해야 하며, 이러한 선제적 조치를 위해 예산을 사전에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 부의장은 신속한 대응으로 AI바이러스 확산을 막아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도 AI확산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통해 신속한 조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매년 반복되는 AI 확산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철새가 도래하는 겨울철 위험시기에 가금류 사육을 제한해 농가에 보상금을 지원하는 사업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비는 총 5억원으로 2018년 12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 북부지역의 AI·구제역 등 신속한 진단을 통한 강력한 방역조치로 확산 속도를 낮추기 위해 경기북부동물위생시험소에 AI 전용 생물안전3등급(BL3) 실험실을 설치할 계획이다.
방제작업·AI 전용 BL3실험실 건립 계획 논의
[수원=채종수 기자] 경기도의회와 경기도는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 대책 간담회를 열고 고병원성 AI 조기 근절을 위해 가축방역 예비비 약 22억원을 긴급 투입키로 결정했다.
이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AI확산에 대한 우려가 점차 커지면서다.
최근 열린 도의회와 집행부 간담회에서는 정기열 의장, 김호겸 부의장, 김성남 의원, 조청식 기획조정실장, 서상교 축산산림국장, 전하식 예산담당관이 참석해 포천 고병원성 AI 발생에 따른 방역추진상황 보고와 AI 긴급 대응에 필요한 현안사항이 활발히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도의회와 집행부는 예비비 투입 결정과 함께 가금농가 사육제한(휴업)기간 동안 가축 미입식에 따른 소득상실분 보전, BL3 실험실 건립지원 등 건의사항을 논의했다.
먼저 서상교 축산산림국장의 포천시 AI 확산방지를 위한 거점소독시설운영, 소독, 매몰, 검사 등 긴급 차단방역 추진에 필요한 예비비 및 국비 선집행 건의와 가금농가 사육제한(휴업)기간 동안 가축 미입식에 따른 소득상실분 보전 지원금, 경기북부 AI·구제역 전용 BL3실험실 건립에 관한 요청이 있었다.
총 5건의 요청사항에 대해 조청식 기획조정실장은 “경기도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방제작업을 위해 필요한 사항은 즉각 조치하고, BL3 실험실 건립 등의 사항은 추경에 반영해 집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 자리는 도민이 어려운 시기에 의회와 집행부가 머리를 맞대면서 해결책을 모색한 의미있는 시간이였다”며, “향후 AI발생에 따른 신속한 현장 방제작업과 인력확보 로드맵을 구축해야 하며, 이러한 선제적 조치를 위해 예산을 사전에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 부의장은 신속한 대응으로 AI바이러스 확산을 막아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도 AI확산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통해 신속한 조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매년 반복되는 AI 확산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철새가 도래하는 겨울철 위험시기에 가금류 사육을 제한해 농가에 보상금을 지원하는 사업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비는 총 5억원으로 2018년 12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 북부지역의 AI·구제역 등 신속한 진단을 통한 강력한 방역조치로 확산 속도를 낮추기 위해 경기북부동물위생시험소에 AI 전용 생물안전3등급(BL3) 실험실을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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