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승 강북구의원, ‘유독가스 호흡유지 장비 다중 이용시설에 보급’ 주장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8-01-31 13:50:59

공공시설 소방점검도 제안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서울 강북구의회 구본승 의원은 최근 열린 제212회 임시회에서 지역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합동점검 실시를 제안했다.

구 의원은 최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충북 제천, 경남 밀양 화재사건을 언급하며 "구청과 소방서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지역내 병원, 노인요양시설, 목욕탕, 공연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화재예방 특별안전 점검을 대대적으로 실시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같은)특별안전 점검을 통해 스프링클러 미설치, 드라이비트 등 화재취약 외장재 사용 여부, 소방차 진입로 확보 여부, 비상대피로 확보 여부 등 화재피해 취약시설을 유형별로 구분해 파악하고 이에 맞춰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구 의원은 화재발생 시 다수 인명피해의 원인이 되는 유독가스에 의한 질식사를 막기 위한 예방과 현장 대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집행부는 유관기관, 전문가와 협의해 시중에 판매되는 산소마스크, 산소공급기, 산소캔, 미니방독면, 화재대피용 구조 손수건 등 다양 유형의 유독가스로부터 호흡유지 보호장구 중 효과적인 장비를 선정해 공공시설, 복지시설에 비치했으면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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