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의원회관 사무실 번호 644. 특별사면 인원은 6444" 놀라운 비하인드 스토리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8-02-08 05:00:00
7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정봉주' 전 의원이 올랐다. 정봉주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에 복당신청을 했다. 이와 관련해 이번 정부 첫 특별사면 대상자가 된 정봉주 전 의원의 이야기가 주목받고 있다.
정봉주 전 의원은 지난 1월 9일 방송된 채널A '외부자들'에서 이번 사면과 연관된 숫자 관련 사연을 공개한다. 그는 "(17대 국회의원 시절) 제 의원회관 사무실 번호가 644호였다. 그런데 (특별 사면 인원이) 6,444명이다. 또 사면 당일 귀국 항공편 역시 644였다"라고 말하며 놀라워한다.
그는 "(내가) '안철수 대표는 온갖 정치 일정의 목표를 대통령이 되는 것에 맞춰놓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어서 (안철수 대표는) 나에게 개인적으로 감정이 안 좋은 것 알고 있다"고 덧붙인 후, "1월 보름쯤 SNS에 '안철수 나와라!'라고 한 줄을 남길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는 정봉주 전 의원의 사면복권과 그 뒷이야기, 그가 안철수 대표에게 보내는 흥미진진한 메시지 등이 공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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