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프롤리나, "동계스포츠에 부는 다문화 바람...서안나로 새롭게 시작한 그녀"
나혜란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8-02-12 20:21:33
바이애슬론 선수 서안나(귀화 전 이름 : 안나 프롤리나)가 주목받고 있다.
12일 서안나(안나 프롤리나)가 화제의 중심에 서면서, 서안나에 대한 누리꾼들의 호기심이 높아진 것.
서안나는 과거 안나 프롤리나라는 이름으로 러시아에서 선수생활을 해온 바 있다.
지난 2016년 대한바이애슬론연맹은 러시아 출신 안나 프롤리나와 알렉산데르 스타로두베츠의 귀화를 추진했다.
안나 프롤리나는 세계 정상급 선수로 알려져있다.
2009년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선 계주 금메달을 땄다. 그러나 2013년 출산한 뒤 러시아 대표팀에서 탈락했다.
올림픽 출전을 꿈꾸던 프롤리나는 한국의 귀화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녀는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니 기쁘다. 2년 뒤 평창 대회 뿐만 아니라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한국을 위해 뛰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누리꾼들은 서안나에게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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