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의원 "그는 케세라세라 심리" 발언 눈길 "어떤 말이길래?"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8-02-14 10:00:00

▲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쳐) 최순실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의 발언이 새삼 화제다.

13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최순실이 올랐다. 이와 관련해 최순실에 대한 박범계 의원의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박범계 의원은 과거 채널A '외부자들'에 출연했다.

지난해 12월 26일 방송된 '외부자들'에는 방송 1주년을 맞아 '명예 외부자'로 선정된 박 의원이 출연한다. 이들은 국정농단 재판을 총정리한다. 박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당시 2주 연속 '외부자들' 긴급 녹화를 함께하기도 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패널들과 박 의원은 1심서 징역 25년이 구형된 최순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진중권 교수는 "(최순실을 보면) 놔버린 듯하다"고 운을 떼며 "재판을 받는 태도를 보면 상당히 불량하다"고 말했다. 이어 진 교수는 "자기 형량을 줄이려는 태도를 가졌다면 할 수 없는 태도"라고 꼬집었다.

박범계 의원은 "(최순실은) 중대한 형의 선고를 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배 째라' '케세라세라(될 대로 돼라)' 등의 심정 아닐까"라며 "제정신 갖고 있는 사람 중에 법정에서 (최순실처럼) 하는 사람은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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