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복란 성동구의원, 숨진채 발견

이진원

yjw@siminilbo.co.kr | 2018-02-21 16:45:58

본인 상점서 ‘유서’와 함께 발견
경찰 “타살혐의 없어… 부검예정”


[시민일보=이진원 기자]문복란 서울 성동구의원이 21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문 의원은 이날 오전 7시26분께 자신이 운영하는 상점에서 숨을 거둔 채 쓰러져 있었고, 이를 가족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타살 혐의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22일 부검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최근 문 의원과 관련한 제보를 받고 내사를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지만 제보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와 관련해 문 의원과의 접촉이 있었냐는 질문에는 “최근 제보를 받은 상황에서 지난 19일부터 내사를 진행하기 시작한 상황이었기에 해당 의원과의 접촉은 일절 없었다”면서 “(조사과정에서)유서도 발견됐으나 경찰 관련한 내용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성동구의회 관계자는 이번 사건과 관련 “경찰의 조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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