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옥 동작구의원 "치매안심마을 시범사업 1년 이상 지속되야"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18-02-26 16:41:27
[시민일보=여영준 기자]서울 동작구의회 강한옥 의원은 현재 사당1동에서 추진 중인 치매안심마을 시범사업이 최소 1년 이상 지속돼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동작구 보건소는 보건복지부에서 공모한 치매안심마을 사업에 선정됐다. 서울시에서는 유일하게 동작구가 선정됐고, 사당1동에서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강 의원은 제276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사당1동에서 치매안심마을 추진단을 63명으로 구성, 주민활동가 15명, 운영위원회 18명, 치매지킴이 30명으로 분과를 세분화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 의원은 "하지만 아쉬운 것은 시범사업이 2017년 10월~2018년 3월까지 6개월간 진행된다는 것"이라며 "본격적인 사업을 하기 위한 기간으로는 너무 짧다. 추진위원들과 주민활동가 치매지킴이의 자발적인 역할을 위해서는 최소 1년 이상 사업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현재 구의 치매환자수는 2000여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사당1동에는 치매 환자가 200여명으로 추정되고, 관리는 170여명이 받고있다"며 "치매안심마을 추진단 발대식에서 보건소장이 사업종료후에도 치매친화적 동작구로 만들기 위해 치매안심센터로 전환하고 치매등급 판정대기자, 치매환자 및 가족을 위한 치매환자 쉼터 및 카페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는데, 이를 위해서는 집행부의 구체적인 계획과 예산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오는 3월이면 사업이 종료된다고 하는데, 2018년 예산심의시 예산 확보를 못한 것이 아쉽지만 지금이라도 집행부에서 추경편성을 통해서 구체적인 예산지원으로 지속가능한 사업이 될수 있기를 계획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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