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정봉주, "과거 '독수공방' 언급에 시작된 성희롱 공방?…응원 사진에 얽힌 사연의 내막은"
나혜란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8-03-07 18:53:31
정봉주 전 의원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있다.
7일 정봉주 전 의원이 대중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가운데, 과거 정봉주 전 의원이 휘말린 성희롱 공방이 재조명된 것.
정봉주 전 의원이 과거 구속됐을 당시, 그의 지지자들은 정봉주 전 의원이 자유의 몸이 되기를 바라는 '응원 사진'을 보낸 바 있다.
하지만 이는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여성 성(性)을 상품화했다"며 불쾌해하는 여성 누리꾼들의 항의 메시지를 불러왔다.
이후 이화여대 동문 커뮤니티를 비롯해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는 나꼼수 멤버들에게 보내는 여성 팬들의 항의 메시지가 속속 올라왔다.
한 여성은 주 기자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에서 "나꼼수의 공개적인 시각적 성희롱에 대해 분노한다. 나꼼수를 위해 몸이라도 기꺼이 바칠 여자들이 이렇게 많다는 것을 과시하고 싶었던 거냐. 대중적 인기를 앞세워 권력을 남용하는 나꼼수가 '가카'와 다를 게 뭐냐"고 항의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대다수 여성 누리꾼들은 "정봉주 전 의원의 석방과 노출이 무슨 관계가 있느냐"며 "그동안 순수한 의도로 정치 활동에 참여해 온 여성을 희롱하고 성을 상품화한 것에 불과하다"는 의견을 드러냈다.
한편 누리꾼들은 정봉주 전 의원에게 다양한 반응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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