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사진자료) 데뷔 50주년 콘서트를 개최하는 '가왕' 조용필이 후배들의 리메이크에 대한 자신의 생각으로 새삼 화제다.

20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조용필' '콘서트'가 올랐다. 이와 관련해 데뷔 50주년 콘서트를 여는 조용필의 과거 발언이 주목을 받고 있다. 조용필은 과거 SBS 스페셜 '대한민국 가수, 조용필'에 출연했다. 이날 조용필의 인터뷰에 이승기가 참여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승기는 "후배들의 리메이크에 대한 견해가 궁금하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에 조용필은 "그건 괜찮다. 또 다른 색깔이 나오기 때문이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이어 조용필은 "내 색깔과 그들이 생각하는 음악의 다양성도 있기 마련이다. 근데 어떨 때 가끔씩 들어보면 '이거는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은 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또한 그는 이승기가 리메이크한 '여행을 떠나요'에 대해 "스타일을 좀 바꿨으면 더 좋았을 거란 생각을 했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밝힌 뒤 "바이브레이션 같은 건 다 빼고 음의 길이는 좀 더 짧게 하는 게 더 좋았을 거다. 몇 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조용필은 무대만 고집하며 방송 출연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밝히는 등 음악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밝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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