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국제어린이도서관' 개관... 4월 한달간 시범운영
오왕석 기자
ows@siminilbo.co.kr | 2018-04-03 10:00:00
이날 도서관을 방문한 어린이들도 처음 만나보는 즐겁고 편안한 도서관을 환한 표정으로 반겼다.
이날 어린이들은 일반 도서관과 달리 오감을 자극할 수 있도록 구성된 다양한 놀이터에 줄을 이었다. 특히 동화를 증강현실체험으로 풀어내는 동화놀이터, 연극과 뮤지컬 무대를 직접 꾸며보는 연극놀이터, ‘어린왕자’의 독후감을 그림으로 그려보는 작가놀이터, ‘나만의 책’을 제작하는 책 놀이터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아이들과 함께 온 부모들을 위해 마련된 꽃꽂이와 뜨개질 등 강좌 프로그램도 인기가 높았다. 현장에서 시간별로 신청을 받았는데 많은 사람들이 대기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준비한 각종 축제행사에도 많은 시민들이 운집했다. 특히 시민들은 이날 처음으로 전면 공개된 시민체육공원 주경기장의 시설들을 한껏 즐겼다.
용인국제어린이도서관은 현재 한글과 영어, 일어책을 중심으로 3만5천여권의 서적을 확보한데 이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다양한 외국어 서적들도 점차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또 이날 개관 이후 4월 중 시범운영을 하면서 미비한 점을 보완하고 다양한 강좌를 확충해 오는 5월5일 보다 개선된 모습으로 어린이들을 맞을 계획이다.
한편, 용인국제어린이도서관은 4월중엔 일요일과 월요일 휴관한다.
(상세문의 용인문화재단 예술교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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