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림, 아내와 첫 만남에 "잘해줘야겠다 생각했다" 이유는?

나혜란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8-04-09 09:45:21

▲ (사진=SBS 방송화면 캡쳐) 최홍림이 아내와 처가에서 자신의 80억 빚을 갚아줬다고 고백했다.

과거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는 개그맨 최홍림과 방송인 신재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홍림은 "결혼 전 처가에 점수 따려고 굉장히 노력을 많이 했나?"라는 MC 김원희의 물음에 "나는 처가에 잘 보이려고 하지 않았다. 왜냐면 아내하고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없었기 때문. 당시 내 나이가 마흔 이었는데 굳이 뭐 한 여자한테 얽매고 싶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임하룡에게 아내를 소개받았는데, 아내가 자기 집 앞으로 오라고 하더라. 그래서 집 앞으로 데리러 갔는데 큰 상가에서 내려오더라. 그래서 원룸에 사는 줄 알았는데 거기가 다 자기네 집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아! 결혼해야겠구나!', '잘해줘야겠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날 키스했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또한 "미국 석탄사업, 아르헨티나 철강사업, 필리핀 금괴사업까지 총 80억 빚을 우리 아내가 다 갚아줬다"며 "처갓집도 조금 도와줬다. 아내가 70%, 처가가 30% 정도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