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된 관계라고 주장하지만..." 정상수 성폭행 의혹 여론 반응 싸늘
나혜란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8-04-25 21:15:36
다수의 매체는 술에 취한 채 정상수에게 성폭행했다는 여성의 신고를 받은 경찰의 발표를 보도했다. 당시 피해 여성은 술에 취해 피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다가 이후 피해 사실을 인지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1년 동안 다섯 차례나 경찰 조사를 받은 정상수는 음주 폭행, 음주 운전, 기물 파손, 경찰관 폭행 및 공무집행 방해 등 다양한 범행을 저질렀다. 여기에 성범죄 조사까지 받으면서 정상수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성관계 사실은 인정하면서 서로 합의된 관계였고, 강제성은 없었다고 설명한 정상수의 말에 여론은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
음주 관련 사고로 물의를 일으키며 1년 동안 다섯 차례나 경찰 조사를 받았다면 수년을 자숙해도 모자랄 것이다. 그런데 또다시 음주는 물론 성폭행 논란까지 일으킨건 납득의 여지가 없다.
정상수는 경찰의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유죄를 단정할 수 없지만 그가 무죄를 받는다해도 대중들의 용서를 받기에는 미지수다.
한편 2016년 Mnet '쇼미더머니' 시즌5 출신 래퍼로 이름을 알린 정상수는 지난해 4월 술집에서 난동을 부리다 경찰이 쏜 테이저건을 맞고 붙잡히는 등 수차례 음주ㆍ폭행 사건에 휘말려 구설에 올랐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