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광산 폭력 사건, 충격의 피해자 모습... ‘사이코패스 vs 소시오패스‘ 논란 확산
나혜란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8-05-03 09:14:18
지난달 30일 오전 6시쯤 광산구 수완동 한 도로 옆 풀숲에서 A씨(33)를 집단으로 폭력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광산경찰서는 무차별적인 폭력을 가한 일당 중 일부를 구속했다고 발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재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폭력 사건이 떠오르며 사회적 이슈로 급부상이다.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광산 폭력 가해자는 사이코패스? vs 소시오패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건 관련 사진들이 큰 충격을 안긴 상황이다.
일반적으로 사이코패스(psychopath)는 다른 사람의 권리를 무시하고 침해하는 폭력적 성향을 지닌 사람을 의미하며, 소시오패스(sociopath) 비정상적으로 잔인하거나 공격적인 행동을 재미삼아 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지승재 사회문화평론가는 언론 인터뷰에서 “이번 폭력 사건의 가해자는 굳이 비유하자면 사이코패스 경향이 강하다고 할 수 있다”며, “타인의 고통에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초자아 결함’의 단면으로 풀이된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광산 폭력 사건은 택시 탑승을 놓고 시비가 붙어 비롯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이 더욱 확산 중이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