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폭행 ‘논란’... “가해자는 조직 폭력배 아닌 평범한 시민?” 충격 일파만파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8-05-03 14:00:00

▲ 사진=광주 폭행 피해자 충격적인 광주 폭행 사건이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광산경찰서는 “피의자 일부가 문신을 하고 있었고 조폭 소속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혀 논란이 확산 중이다.

이와 관련해 시사문화평론가 한정근은 “만약 이번 광주 폭행 사건의 가해자가 조직 폭력배가 아닌 평범한 시민이라고 하면 반사회적 인격 장애(antisocial personality disorder)를 의심해야 할 것”이라며 “반사회적 인격 장애는 타인의 권리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침해하며, 반복적인 범법 행위나 극잔적 공격 성향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주 폭행 사건 피해자의 사진을 분석해 보면, 가해자는 다른 사람의 권리를 무시하는 무책임한 행동 양식을 반복적으로 저지를 가능성이 높다”며 “반사회적 인격 장애의 경우 타인의 고통에서 즐거움을 얻는 가학적인 부분이 내재되어 있으며, 마약 등 물질 남용과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져 철저한 수사가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해 눈길을 끈다.

한편, 광주 폭행 사건은 택시 탑승을 놓고 벌어진 단순한 시비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