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한영숙 등 패혈증으로 사망한 연예인들 사례 보니...'충격'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8-05-08 13:45:12
지난 2014년 가수 故 신해철은 장 유착으로 복강경 수술을 받고 10일 뒤에 갑자기 사망했다.
당시 신해철은 극심한 복통을 호소하며 병원에 갔고, 병원이 동의 없이 '위 축소 수술'을 하면서 위에 구멍이 생겼다. 이 수술 후에 신해철은 패혈증이 생겼고, 그럼에도 병원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그리고 몇일 뒤 신해철은 운명을 달리했다.
이후 수술을 진행했던 스카이병원에 대한 논란이 일었고, 고(故) 신해철씨의 유족들은 강세훈 전 스카이병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수십억대 의료소송에서 일부 승소해 조금이나마 억울함을 달랬다.
당시 유족 측은 병원의 실수를 주장하며 의료사고의 가능성을 제기했으나 병원 측이 밝힌 사인은 복막염으로 인한 패혈증이었다.
이처럼 패혈증은 균이나 세균이 우리 몸에 들어와서 염증을 만들고, 피를 타고 그 염증이 전신으로 퍼지는 병으로 사망률이 높아 무서운 병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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