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윤, 성범죄 폭로 '충격' 급상승 "정말 당하거나 큰일이 날 것 같았다" 무슨 일을?
나혜란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8-05-17 12:11:04
17일 유명 여성 유튜버가 자신의 성범죄 피해 사실을 고백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어 배우 지망생으로 알려진 이소윤이 자신도 같은 피해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이소윤은 자신의 Social Network Service에 성범죄 피해 사실을 올린 여성 유튜버에 이어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았다. 그 역시 자신도 큰 용기를 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소윤이 공개한 고백글은 성범죄 실체가 더 구체적이었다. 그는 "정말 강간당하거나 큰일이 날 것 같았다"며 "요청을 거절하자 협박을 당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장 관계자는 촬영장에서 찍은 사진이 유포될리 없었다고 했지만 그의 사진은 성인물사이트에 그대로 유포됐다. 집단 성추행에 사기, 음란사진 유포 등 이들의 피해는 셀 수 없이 많다.
이소윤과 여성 유튜버는 경찰에 자신들이 입은 피해를 신고를 했지만 이들의 바람처럼 가해자들을 처벌하는 것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가해자에게 강제로 속아 당했다는 명확한 증거를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여창용 사회문화평론가는 "최근 미투 운동으로 인해 많은 여성들이 성범죄 피해를 신고하고,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하려하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여기에 가해자 측으로부터의 2차 피해까지 경험하고 있어 보다 구체적인 방향에서 접근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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