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시끄럽게 떠든다" 흉기로 이웃 찔러 살해한 40대 현행범으로 체포
최성일 기자
csi346400@siminilbo.co.kr | 2018-05-23 09:40:00
[부산=최성일 기자]부산 사하경찰서는 한밤중 아파트 출입구에서 시끄럽게 떠드는 이웃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이모씨(41)를 검거했다.
22일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새벽 2시께 부산 사하구 한 복도식 아파트 앞에서 A씨(31)의 오른쪽 옆구리를 흉기로 한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을 저지른 이씨는 A씨와 함께 있었던 친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수술을 받다 오전 6시께 숨졌다.
A씨는 경찰에서 “밤늦은 시간 시끄럽게 떠드는 소리가 집안으로 들어와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일행이 아파트 출입구에서 친구들과 대화를 나눈 시간은 5∼10분 정도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범행동기 등 추가 조사를 마치고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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