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 관심 급부상, 지난해 수능 시험까지 연기시키더니... "안전지대 아닌가?"
나혜란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8-05-31 08:23:08
31일 다수의 언론 매체는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북쪽 지역에서 2.6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상청은 포항 지역 지진의 발생 깊이는 17km로 추정되며 지진에 따른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경북 지역에서는 여러 차례의 지진이 발생해 우려를 낳았다. 특히 지난해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연기되기도 했다.
지승재 시사문화평론가는 "경북 지역은 지각 활동이 불안한 일본과 가까운 거리에 있어 지진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삼국사기 등 역사서에서도 지진에 관련된 기록들이 다수 발견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대한민국은 지진의 안전지대라는 인식이 있었지만 최근 발생하고 있는 지진을 통해 더 이상 지진에서 안전하지 않음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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