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2018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편성··· 시의회에 제출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18-06-08 12:49:02
[부산=최성일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2018년도 부산시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안)'을 편성해 7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해 부산교육예산 규모는 이번 추경안 2543억원을 포함해 모두 4조1748억원이 된다.
시교육청은 이번 추경안을 학교 미세먼지 피해예방과 지방교육채 조기상환 등에 초점을 맞춰 편성했다. 이번 추경안의 세입재원은 교육부의 보통교부금 2025억원, 특별교부금 348억원, 국고보조금 4억원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비법정전입금 12억원, 순세계잉여금 154억원 등이다.
추경안은 학교 미세먼지 피해예방을 위해 사립유치원(298곳)과 초등학교(234곳) 보통교실, 초·중·고·특수학교(612곳) 보건실 등에 공기정화장치 설치비로 35억원을, 초·중·고등학교(15곳) 다목적강당 증축비로 248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또한 교육재정의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방교육채 조기상환비로 1979억원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교육부 특별교부금 사업인 ICT 활용 교육에 59억원, 자유학기제 운영에 46억원, 고교 교육력 제고 사업에 31억원 등을 각각 반영했다.
이번 추경안은 오는 18~29일 열리는 '제270회 부산시의회 정례회'에서 교육위원회의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9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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