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여고생 사건, 행방을 알 수 있는 사람의 사망으로 난항 예고... "최악의 결과만은 피하기를" 온라인 일파만파

나혜란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8-06-19 13:21:28

▲ (사진=방송화면 캡쳐) 전라남도 강진의 여고생 실종 사건이 누리꾼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19일 다수의 언론 매체들은 강진 여고생 실종 사건에 대한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경찰은 지난 16일부터 행방불명 상태인 여고생을 찾기 위해 인력과 장비를 대거 투입해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여고생의 휴대전화를 위치 추적한 결과 이 학생은 강진군 도암면에 위치한 야산 인근에서 행적이 사라졌다. 경찰은 여고생의 주변 CCTV 등 자료를 분석해 동선을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고생은 아버지의 친구가 일자리를 소개해 준다고 친구들에게 메시지를 남긴 후 행방이 묘연해졌다. 그러나 여고생 아버지의 친구라는 인물은 지난 17일 숨진채로 발견됐다.

여창용 사회문화평론가는 언론 인터뷰에서 "경찰에서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실종된 여고생의 아버지의 친구는 행방을 알 수 있는 가장 유력한 인물이지만 그가 사망하면서 여고생에 대한 추적이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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