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의장단-상임위원장 민주당 독식

이진원

yjw@siminilbo.co.kr | 2018-07-13 05:00:00

의장에 신원철, 부의장에 김생환 · 박기열
10개 상임위원장도 선출··· 원 구성 완료

▲ ‘제10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당선된 신원철 의장이 의사진행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서울시의회)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서울시의회가 최근 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하고 공식 의정활동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의회는 11일 제10대 의회 전반기 원 구성을 위한 ‘제282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전반기 서울시의장으로 신원철 의원(더불어민주당·서대문1)를 선출했다.

무기명 투표로 실시된 이날 의장선거에서는 재적의원 110명 중 107명이 투표에 참여하였으며, 투표 결과 신원철 의원이 총 103표를 얻어 당선됐다.

부의장 선거에서는 김생환 의원(민주당·노원4)이 104명의 의원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96표를, 박기열 의원(민주당·동작3)이 105명의 의원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99표를 얻어 각각 부의장에 당선됐다.

이날 시의회는 의장단 선거에 이어 10개 상임위원회 구성을 진행하고, 상임위원장 선출도 완료했다.

각 상임위원회를 살펴보면 운영위원장에 서윤기 의원(민주당·관악2), 행정자치위원장에 문영민 의원(민주당·양천2), 기획경제위원장에 유용 의원(민주당·동작4), 환경수자원위원장에 김태수 의원(민주당·중랑2), 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 김창원 의원(민주당·도봉3)이 선출됐다.

보건복지위원장에 김혜련 의원(민주당·서초1), 도시안전건설위원장에 김기대 의원(민주당·성동3), 도시계획관리위원장에 김인제 의원(민주당·구로4), 교통위원장에 김상훈 의원(민주당·마포1), 교육위원장에 장인홍 의원(민주당·구로1)이 선출됐다.

신 의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서울시정과 교육의 발전을 위해 의회가 전폭적인 지지와 협력을 아끼지 않는 동시에, 집행부 감시와 견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한 치의 흔들림 없이 해내겠다”며 “1000만 서울시민의 안전과 행복, 시의회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제10대 시의원 110명 모두가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시의회는 투표종료 후 오후 4시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시의원 110명을 비롯한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외부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0대 의회 개원 기념식’을 개최했다.

향후 시의회는 오는 19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별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첫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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