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마드, 태아마저도 조롱과 혐오의 대상으로 만드는 만행... "도를 넘은 표현 수위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온라인 떠들썩
나혜란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8-07-17 11:44:18
17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워마드 태아'가 올랐다. 최근 워마드에 낙태한 태아의 사진에 대해 모욕한 게시물이 공개됐다. 이 게시물은 온라인에서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게시물에는 차마 글로 옮기기 어려운 내용들이 올라있다. 며칠전에 성체를 훼손하며 논란을 빚은지 얼마 안돼 태아까지 혐오의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심각하다.
워마드의 혐오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여성 인권을 우선하는 것을 앞서 남성 혐오에 강도를 높여가고 있다. 워마드의 혐오 수위는 일간베스트(일베)와 비교해도 낮지 않다.
최성진 대중문화평론가는 "워마드의 혐오 수위는 혐오 차원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단순히 남성을 혐오하는 것을 넘어 종교의 가치를 무시하고, 생명 존중 사상을 파괴하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 이쯤되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평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