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편하면 돼" 극으로 치닫는 팽팽한 대립 순간의 격분 참지 못해 일어난다?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8-08-30 20:50:50
개인 이기주의와 관련된 사건이 뜨거운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
30일 모 아파트 단지의 갈등이 세간의 시선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를 두고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누리꾼들은 사건의 당사자에게 거센 성토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사건의 당사자인 차주는 주민들에게 사과의 의사가 없다고 밝히면서, 이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을 더욱 갑론을박을 일으키고 있다.
사회문화 평론가 지승재는 "이번 사건은 개인의 이기주의적 태도가 극단적으로 표출된 것"이라며 "타인을 배려하지 않는 이기주의적 사고방식이 사건의 본질"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건 뿐만 아니라 극으로 치닫는 팽팽한 대립을 불러오는 층간소음 문제 또한 대표적인 이기주의적 사고방식의 사례 가운데 하나"라며 "이웃 간의 다툼 끝에 순간의 격분을 참지 못하고 살인까지 불러오는 이기주의적 태도는 '나만 편하면 돼'라는 배려의식의 부재에서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모 아파트 단지의 갈등을 두고 다양한 반응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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