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스러웠고 부끄러웠다…평범한 콘셉트 촬영이라더니 속옷마저" 미투 당시 발언에 얽힌 사연은?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8-09-06 09:00:00
유명 유튜버가 주목받고 있다.
6일 모 유튜버가 화제의 중심에 선 가운데, 모 유튜버가 '미투'로 밝힌 자신의 사연이 재조명된 것.
'비글커플'이란 콘텐츠를 통해 유명세를 떨치던 그녀는 지난 5월 자신의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저는 성범죄 피해자입니다"라며 미투 운동에 나섰다.
모 유튜버는 "나는 성범죄 피해자다"라며 3년 전 과거를 털어놨다.
그녀의 주장에 따르면 그는 배우를 꿈꾸던 당시 한 아르바이트 포털 사이트를 통해 피팅모델에 지원해 '실장님'이라고 불리는 남성과 계약을 맺었다고 밝힌 것.
이어 '실장님'이라는 남성이 포르노용 속옷을 건넸고, 자신은 여러 남성들에게 둘러싸여 강압적인 사진 촬영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모 유튜버는 "촬영하는 기간 동안 제정신이 아니었다. 씻을 수 없는 상처였고, 수치스러웠고 부끄러웠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3년 후인 지난 5월 한 음란물 사이트에 자신의 사진들이 올라온 것을 확인하고, 모 유튜버는 과거 당한 피해를 알리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누리꾼들은 모 유튜버에게 다양한 반응을 드러내고 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