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가평 목사 부부 사망 실종 사건 편 화제 급부상... "일주일만에 방송 재개와 함께 재조명" 어떤 사건이 있나?

나혜란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8-09-10 09:00:00

▲ (사진=방송화면 캡쳐) '그것이 알고싶다'의 가평 목사 부부 사망 실종 사고 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7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그것이 알고싶다'가 올랐다. 이와 관련해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다뤘던 가평 목사 부부 사망 실종 사고 편이 재조명되고 있다.

가평 목사 부부 사망 실종 사고 편은 지난 1월 20일 방송됐다. 이 사건은 지난 2017년 11월 12일 백발의 시신이 수면 위로 떠 오르면서 함께 주목을 받았다. 지문을 통해 확인된 신분은 83세 미국 시민권자였다.

그는 미국에서 30여 년 동안 목사로 살아왔다. 이 목사의 부인도 같은 날 실종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경찰이 이들 부부의 사망과 실종 소식을 전하기 위해 딸을 찾았을 때 딸의 반응은 뜻밖이었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11일 산책을 나간 후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라며 딸은 아버지의 시신 인도를 거부하고 어머니의 실종에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딸의 수상한 반응에 경찰은 곧바로 노부부의 행적을 좇기 시작했고 그들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했다.

딸이 그 날 아버지와 어머니를 차례로 차에 태운 채 집을 나서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됐다. 그리고 딸 옆에는 또 한 명의 의문의 여성이 있었다.

이 여성은 한 종교단체의 교주이며, 살해된 노인의 딸의 가족들은 신도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또한 사건 한 달 전부터 순탄치 않았던 목사 부부와 교주-딸의 관계에 대한 이웃 주민들의 목격담도 쏟아졌다.

한편 방송에서는 B씨가 일부 신도들의 죽음을 예언하는 기도까지 했고 그 내용이 공개돼 충격을 안겨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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