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에너지제로주택 ‘獨 PHI 인증’ 취득

이진원

yjw@siminilbo.co.kr | 2018-09-12 13:10:34

국내 첫 취득··· 국제적 위상↑
외단열등 6개 요소 기준 충족

▲ ‘노원 에너지제로주택’의 ‘독일 패시브하우스(PHI) 인증 취득’ 축하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노원구청)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건립한 ‘노원 에너지제로주택’이 최근 국내 최초로 공동주택분야에서 ‘독일 패시브하우스(PHI) 인증’을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한글비석로97(하계동 251-9)에 위치한 노원 에너지제로주택(EZ House)은 2013년 9월 구와 서울시, 명지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컨소시엄을 이뤄 추진하고,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발주한 연구개발과제에 선정된 사업으로, 2017년 10월 준공됐다.

해당 주택단지는 오는 2025년부터 정부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주택의 에너지 사용 최소화를 의무화함에 따라 건물 에너지 사용의 효율화 방안으로 건립됐다.

세부적으로 2017년 준공 이후 건축물 에너지 효율등급 '1+++ 등급'과 녹색건축물인증 '최우수 등급'을 취득한 데 이어 에너지절약 건축물 분야의 권위 있는 기관인 독일 패시브하우스 연구소로부터 인증을 취득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구 관계자는 “전세계의 여러 나라들이 독일에 있는 독일 패시브하우스연구소를 통해 패시브하우스 인증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독일 수준의 패시브하우스는 난방에너지의 연간 단위면적당 난방부하가 15kWh(약 1.5리터) 이하로 운영 가능한 주택으로서 에너지 사용이 효율적이고, 쾌적하고, 경제적이며, 환경친화적인 건축물로 정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노원 에너지제로주택은 독일 패시브하우스의 6가지 주요 설계요소인 ▲외단열 ▲고기밀 ▲자연채광 ▲외부 블라인드 ▲열교 차단 ▲3중 유리 시스템 창호 및 열회수형 환기장치 설계 등이 적용됐다.

오승록 구청장은 “최근 폭염과 이상기후의 근본원인은 화석연료 과다사용으로 인한 기후변화”라면서 “국내 최초의 공동주택분야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을 받은 노원 에너지제로주택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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