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故 김선웅 씨 미담, 온라인에 훈훈한 감동 전달... 의인 故 이수현 씨도 관심 급상승 "미담은 계속돼야"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8-10-12 16:00:00

▲ (사진=방송화면 캡쳐) 선행 중 교통사고를 당해 뇌사에 빠지고도 장기로 나눠주고 떠난 대학생 김선웅 씨가 온라인에 감동을 전하고 있다.

12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김선웅' 씨가 올랐다. 김선웅 씨는 지난 3일 새벽 손수레를 끌던 할머니를 돕다 교통사고를 당했다. 그는 뇌사상태에 빠지고도 7명에게 장기를 나눠주고 세상을 떠났다.

김선웅 씨의 소식은 온라인에 퍼져 누리꾼들을 감동시켰다. 김선웅 씨의 이같은 미담은 일본에서 취객을 구하려다 숨진 故 이수현 씨를 떠올린다.

이수현 씨의 미담은 한국과 일본 사회에 큰 감동을 줬고, 그의 이야기가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당시 경색된 한일관계는 이수현 씨로 인해 훈훈한 분위기가 됐으며, 그의 이름을 딴 명예도로명이 추진되기도 했다.

한편 故 김선웅 씨의 발인은 생전 독실한 크리스천이었던만큼 지난 9일 제주의 한 교회에서 유가족과 지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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