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이혼 심경 눈길 "거짓이 밝혀지고 민낯이 드러날 때마다..."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8-10-16 09:00:00
낸시랭은 최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제가 선택했던 사랑으로 결혼부터 이혼까지 이렇게 요란하고 피곤하게 저의 소식을 전하게 되어서 많은 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저를 위해 걱정해주고 또 따뜻한 격려와 응원에 너무나 고맙다"며 "사랑에 눈이 멀었던 저의 이기심과 부족함으로 그동안 제가 한 어리석은 행동과 말들로 인해 상처받은 분께는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했다.
낸시랭은 지난해 12월 왕진진과 결혼했다. 그는 당시 왕진진을 둘러싼 숱한 논란에도 남편에 대한 믿음을 보여줬지만 최근 한 매체를 통해 이혼 사실을 밝혔다.
그는 “남편이 사회에 필요한 일꾼이 되길 바랐지만 돌아오는 것은 불어난 이자와 생활고, 연대보증 피해뿐”이라며 “내 앞에서 오히려 나를 위협하고 폭언과 감금·폭행으로 대처했다. 그 수위가 점점 높아져 여성으로서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 되어 결국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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