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김창환, 폭행 묵인 방조 논란으로 온라인 발칵... 대한민국 대중음악 거장의 충격적 진실?
나혜란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8-10-21 09:00:00
20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김창환'이 올랐다. 지난 19일 한 아이돌밴드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들은 소속사 운영진으로부터 폭행 등 인권유린을 당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 소속사의 회장인 김창환도 이를 묵인 방조했다고 덧붙였다.
김창환 회장은 1980년부터 1990년대 대한민국 대중음악을 이끌었던 인물이다. 특히 대한민국 대중음악의 르네상스로 불리는 1990년대에 신승훈, 김건모, 박미경, 클론 등 당대 최고의 스타들을 배출했다.
하지만 대한민국 대중음악의 황금손으로 불렸던 그가 소속 가수들을 폭행하고 인권유린하는데 방조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때문에 그가 쌓아온 업적마저도 빛이 퇴색되고 있다.
김경민 문화칼럼니스트는 "김창환 회장은 대한민국 대중음악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비록 그가 직접 관여하지는 않았어도 그가 이를 묵인 또는 방조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은 물론 그가 지금까지 쌓아온 것도 부정당할 수 있다"고 논평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