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의회, “낡은 은평문화회관 안전사고 우려”··· 행감서 시설개선 요청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8-10-22 14:01:58

하남유니온파크등 현장점검도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은평구의회(의장 이연옥) 행정복지위원회와 재무건설위원회가 제259회 제1차 정례회 회기 중 행정감사를 위해 주요 사업현장에 대한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우선 행정복지위원회 위원 9명은 은평문화재단을 방문해 관계자들로부터 재단 주요사업 및 시설관련의 현황을 보고 받고 시설 라운딩을 하며, 주요 현안에 대한 자문에 응하며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나갔다.

의원들은 지역문화예술인과 구민들의 관심 속에 설립된 문화재단의 양질의 공연 콘텐츠 확보 방안과 공연 프로그램 부족 등을 지적했다. 또한 은평문화예술회관의 노후된 시설로 공연 중에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우려해 관계부서와의 협조를 통해 개선방향 검토를 요청했다.

재무건설위원회 의원 9명은 하남유니온파크 등 3곳의 사업현장을 둘러보며 관계자로부터 사업추진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사업집행의 적정성 및 궁금 사항을 질의하는 등 활발한 현장 의정활동을 벌였다.
▲ ' 하남유니온파크'를 방문한 재무건설위원들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은평구의회) 첫 번째로 방문한 하남유니온파크는 주민 기피시설인 하수와 생활폐기물처리시설을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105m 전망대 ‘하남유니온타워’와 공원, ‘하남유니온 파크’ 등 주민친화시설로 변모한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곳으로, 재무건설위원회 의원들은 유니온파크의 재활용선별시설 그리고 하수처리시설과 소각처리시설, 음식물 자원화 시설 등을 살펴봤다. 또한 대규모로 추진된 환경기초시설 사업에 대한 장단점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등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이어 은평물품공유센터를 방문해 물품부터 정보, 지식 나눔, 공동체 회복까지 다양한 공유가 이뤄지도록 구민들을 위한 공유문화의 거점공간으로 은평물품공유센터가 최선의 노력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2014년 2월에 개소 후 마을과 사회적경제의 통합성장을 돕는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사회적경제허브센터 관계자로부터 사업보고 및 운영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하고 논의를 펼쳤다.

은평구의회 의원들은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집행부에서 계획 및 추진 중인 사업들이 운영 과정상 문제점이 없는지를 직접 확인하고, 현장에서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서는 대안 및 개선방안을 모색하여 남은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19년도 예산안 심의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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