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야관문' 화제 속 신성일 아내 엄앵란, 달라진 남편에 대한 고백... "겁이 난다" 이유는?
나혜란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8-10-25 18:49:15
화제로 급부상한 영화 '야관문'과 관련해 영화에 출연했던 신성일의 아내 엄앵란의 발언이 새삼 화제다.
신성일이 주연을 맡은 영화 '야관문'은 2013년 11월 7일에 개봉했다. 이와 관련해 영화 '야관문'에 출연한 신성일의 아내 엄앵란의 방송에서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과거 방송된 MBN '속풀이 쇼 동치미' 98회에서 엄앵란은 살다 보면 달라지는 남편들의 태도에 대해 입을 열었다. 엄앵란은 "우리 남편은 요새 왜 그러지?"라며 천진한 표정으로 신성일이 달라졌음을 암시했다.
그는 "어느 날 남편과 같이 식사하고 차를 타러 주차된 곳으로 가게 됐다"며 "자동차까지 거리가 불과 5~6걸음 밖에 안 되는데 나를 다정하게 잡고 보살피면서 걸어갔다"고 자신을 극진히 에스코트하는 신성일의 행동을 예로 들었다.
엄앵란은 전에 본 적 없던 남편의 모습에 마냥 뿌듯하기 보단 불안함부터 생기는 복잡한 심경을 토로, 듣는 일들을 안타깝게 하기도 했다.
엄앵란은 "다른 사람이 보면 엄앵란은 저렇게 좋은 서방을 왜 욕 하나 할 거 같다"면서 "요새 유난히 그런다. 왜 그러나… 겁이 난다"며 남편의 변화를 마냥 반길 수 없는 솔직한 심경을 내비쳤다.
한편 25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영화 '야관문'이 오르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