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한성주, 피해자인데 여전히 트라우마로 고통받는 안타까운 사연... "가해자가 처벌받는 세상이 오기를"

나혜란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8-10-26 16:11:12

▲ (사진=방송화면 캡쳐) 한성주 사건이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한성주'가 올랐다. 이와 관련해 한성주 사건이 다시 화제로 급부상했다.

한성주는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진으로 선발된 후 SBS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프리랜서를 선언한 한성주는 유쾌한 말솜씨와 화려한 외모로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하지만 지난 2011년 전 연인 관계인 크리스토퍼 수가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면서 연예계를 떠나게 됐다.당시 ‘A양 비디오’라는 제목으로 올려진 동영상의 주인공이 한성주로 알려진 것.

이에 크리스토퍼 수는 “‘한성주와 연애했다는 사실을 밝히지 말라’고 강요 받으고, 8시간 동안 감금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에 나섰다.

그러자 한성주 측은 “크리스토퍼 수의 폭력성 때문에 이별했다. 흉기로 협박까지 당했다”고 반발하며 법정 싸움으로 번지게 됐다.

지난 4월 방영된 TV조선 ‘별별톡쇼’에서는 크리스토퍼 수가 미국인 국적으로 재판에 한 번도 출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때문에 검찰은 크리스토퍼 수의 행방이 묘연하다며 수사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판단 내려 기소중지 처분을 내린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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