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vs 임창용 ‘핫이슈 등극’... “김경문 감독을 경질한 꼴찌 NC 다이노스 사례는?” 논란 급부상
나혜란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8-10-27 15:51:52
이날 KIA 타이거즈 임창용 선수 방출 결정에 반발한 팬들이 김기태 감독의 사퇴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인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번 사태에 대한 각종 의견이 개진되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평론가 여창용은 “이번 임창용 선수 방출 결정에 따른 KIA 타이거즈 팬들의 시위는 오직 성적만능주의에 빠진 각 구단들의 폐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상황”이라며 “그나마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이 시위 현장에 직접 방문한 것은 팬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창단 후 첫 꼴찌의 쓴맛을 본 NC 다이노스는 성적만능주의에 빠져 부진의 책임을 감독에게 전가해 큰 비난을 받은 대표적인 사례”라며 “황순현 NC 다이노스 사장이 이끄는 구단 프론트는 신생팀을 일찍 강팀 대열에 올려놓았던 김경문 감독을 시즌 도중 경질했으나 결국 최악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라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김기태’가 등극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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