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열 서울시의원, “만리배수지공원 노후시설 개선을··· 사고 우려”

이진원

yjw@siminilbo.co.kr | 2018-10-30 13:44:54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 이세열 서울시의원 이세열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2)는 최근 만리배수지공원내 노후시설 개선을 위해 지역주민 및 관계 공무원 등과 함께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30일 이 의원에 따르면 만리배수지공원은 2011년 녹지공간이 부족한 아현동 주택가 일대에 조성된 공원으로, 최근 활발한 여가활동으로 운동에 시간을 투자하는 시민들이 많아지면서 아현동 주민뿐만 아니라 공덕동과 인근 중구 만리동 주민들까지 많이 애용하고 있다.

이 의원은 “공원이 조성된 지 8년이 지나면서 산책 데크를 비롯한 체육시설 등의 노후화 문제가 제기됐다. 특히 비탈사면에는 거대한 수목과 고사목 등 안전상의 문제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시설개선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민원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관할기관인 마포구 역시 노후시설을 정비해 시민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공원조성을 위해 서울시 예산으로 신청했으나 해당부서에서는 조성부지가 수도시설이기 때문에 공원이나 녹지가 아니면 지원이 어렵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이러한 문제점과 지역주민들의 요구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 방문에 나섰다”면서 “그 결과 공원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일부 파손되고 체육 시설 역시 노후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라도 정비가 시급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 의원은 재난·재해 등으로 인해 특별한 재정수요가 있지만 자치구 예산으로 충당할 수 없을 때 신청할 수 있는 ‘안전특별교부금’을 착안해 개선 방안으로 모색하고 있다.

이 의원은 “서울시 예산일정에 맞춰 특별교부금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만리배수지는 시설의 노후화 및 산책로 주변 위험수목 등에 따라 안전사고의 위험이 많고, 도시 미관 저해 등에 따른 재정비가 필요했다”면서 “시설을 개선해 지역주민들이 편리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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