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한국민화뮤지엄, ‘제4회 한국민화뮤지엄포럼’성료
강진군 민화협회 민화작품전 전시회도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18-11-12 12:35:22
[강진=정찬남 기자]
한국민화뮤지엄포럼은 한국민화뮤지엄의 개관과 함께 2015년에 시작됐다.
한국민화뮤지엄포럼은 조선시대 작품의 미술사적 연구 발표에 중점을 기존의 민화 전문 포럼의 관행을 깨고 세계 미술시장의 동향, 저작권법, 전시기법 등 현실적인 문제를 다뤄 현대민화 작가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오슬기 한국민화뮤지엄 부관장의‘중국 현대미술의 발전 과정과 현대민화의 나아갈 방향 연구’에 관한 발표와 유정서 월간민화 국장의‘현대민화의 동향’에 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조선민화박물관 현대민화 공모전에서 우수상 이상 수상한 작가들의 단체인 민수회 회원 과 민화에 관심 있는 약 50여 명도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강진군 사의재 한옥체험관에서 숙박 한 포럼 참석자들은 둘째 날인 4일 강진만 생태공원과 오감통 시장을 방문해 강진 관광과 강진특산품을 구매했다.
한국민화뮤지엄 오석환 관장은“한국민화뮤지엄은 앞으로도 포럼을 통해 현대 민화의 판로 개척, 대중화 및 세계화를 위해 현실적이면서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강진군 지역경제 발전 및 민화의 고장으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외 출장 중인 이승옥 강진군수를 대신해 참석한 김은옥 여사를 비롯해 위성식 강진군의회의장, 김보미 강진군의원, 민수회 민봉기 회장, 전 36사단 사단장이자 민수회 고문을 맡고 있는 이용석씨와 김명희씨 등 회원 7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강진민화협회는 강진군 평생교육센터에서 운영하는 민화실기 수업에서 광주전통민화협회 성혜숙 회장의 지도로 활동 중인 강진 군민들로 구성돼 있다.
그 중 11명의 작가가 참여해 총 2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내년 2월 28일까지 세 달간 한국민화뮤지엄 2층 생활민화관에서 열린다.
한국민화뮤지엄 오석환 관장은“국내 최대 규모의 민화 전문 박물관인 한국민화뮤지엄을 통해 강진군이 민화의 고장으로 거듭나는 데 강진민화협회의 활동이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세부사항 확인 및 문의는 유선 또는 한국민화뮤지엄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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