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행사 다이어트··· 2019년 예산 2억4000만원↓

황혜빈

hhyeb@siminilbo.co.kr | 2018-11-12 15:49:44

심의회의서 62건 운영실태 분석
총 12건 이관·축소·폐지 결정


[시민일보=황혜빈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2019년 행사 12건에 대한 통합·폐지 등의 정비방안을 마련해 예산을 절감하고 효율적인 행사 운영에 나섰다.

구는 최근 심의회의를 통해 총 62건의 행사 운영 실태를 분석해 그중 12건의 행사 정비를 통해 2억4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2일 밝혔다.

정비된 행사는 이관 2건·축소 1건·통합 6건·폐지 3건이다.

우선 전문전이고 체계적인 행사 운영을 위해 기존 김수영문학관에서 운영해오던 ‘김수영 청소년문학상 공모’와 ‘김수영 時페스티벌’을 도봉문화재단으로 이관한다.

또 ‘국제도봉산페스티벌’은 추진방향의 정확한 설정 등 사업 재검토 후 사업 및 예산을 축소한다.

구는 비슷한 시기에 진행되는 행사인 ‘종무식’과 ‘시무식’에 대해 종무식은 기존대로 시행하고 시무식을 내부전산망에서 인사말로 대체해 통합·운영하기로 했다.

‘둘리야놀자’와 ‘둘리네집들이’ 행사는 행사의 성격이 중복돼 5월 진행되는 ‘둘리야 놀자’로 통한다. ‘서울아레나뮤직페스티벌’도 ‘everyday오디션’행사와 내용이 비슷해 폐지하고, ‘everyday오디션’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

아울러 축제 만족도 및 주민 참여도가 저조한 ‘건강축제’는 폐지하고, 주민들의 관심이 많은 걷기를 특화해 ‘건강걷기대회’로 대체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2016년부터 효율적인 행정운영과 조직의 생산성 증대를 위해 업무다이어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직원교육에 대한 업무개선, 불필요 의전 개선, 내부회의 행사준비 간소화 등의 안건을 수용했다.

구는 앞으로도 철저한 사전검토를 통해 중복되는 행사가 진행되는 일이 없도록 하고, 행사 후 사후평가를 강화하는 등 지속적인 방안을 마련해 예산 낭비를 방지할 계획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경쟁력이 떨어지고, 효용성이 떨어지는 행사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정비해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임은 물론, 더 많은 예산이 주민들의 실질적인 삶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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