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동종업체에 기술 빼돌린 일당 3명 검거
황혜빈
hhyeb@siminilbo.co.kr | 2018-11-20 22:40:00
기술 넘겨받아 12억 부당이득 챙긴 대표도 입건
[시민일보=황혜빈 기자] 전 직장의 기술을 빼돌려 동종업체에 넘긴 회사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또 이들로부터 기술을 넘겨 받아 12억원대 부당이익을 챙긴 동종업체 대표가 함께 덜미가 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청장 원경환) 국제범죄수사대는 영업비밀 유출 혐의로 ㄱ씨(31, A사 전직 책임연구원), ㄴ씨(41, 전직 A사 수석연구원)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동종업체 B사 대표 ㄷ씨(40)를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ㄱ씨 등 3명은 A사에서 19년간 연구 개발한 흡착제 제조기술을 빼내 동종업체인 B사로 이직 후 순차적으로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ㄷ씨는 이들로부터 A사의 영업비밀인 흡착제 연구자료가 저장된 USB를 건네받아 동일 제품을 제작·판매해 1년간 12억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올린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ㄷ씨는 A사 전직 수석연구원인 ㄴ씨가 A사 대표와 연구방법에 따른 갈등과 불만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자신이 운영하는 B사에서 같이 근무 할 것을 제의하고 이같은 기술탈취를 시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기술은 반도체 공정과정 중 발생하는 유해가스를 흡착하여 공기를 정화하는 불에 타지 않는 유해가스 흡착제다.
이 제품은 피해업체가 오랜 연구끝에 개발해 반도체 제작 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대기업에 독점 납품하고 있던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일보=황혜빈 기자] 전 직장의 기술을 빼돌려 동종업체에 넘긴 회사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또 이들로부터 기술을 넘겨 받아 12억원대 부당이익을 챙긴 동종업체 대표가 함께 덜미가 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청장 원경환) 국제범죄수사대는 영업비밀 유출 혐의로 ㄱ씨(31, A사 전직 책임연구원), ㄴ씨(41, 전직 A사 수석연구원)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동종업체 B사 대표 ㄷ씨(40)를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ㄱ씨 등 3명은 A사에서 19년간 연구 개발한 흡착제 제조기술을 빼내 동종업체인 B사로 이직 후 순차적으로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ㄷ씨는 이들로부터 A사의 영업비밀인 흡착제 연구자료가 저장된 USB를 건네받아 동일 제품을 제작·판매해 1년간 12억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올린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ㄷ씨는 A사 전직 수석연구원인 ㄴ씨가 A사 대표와 연구방법에 따른 갈등과 불만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자신이 운영하는 B사에서 같이 근무 할 것을 제의하고 이같은 기술탈취를 시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기술은 반도체 공정과정 중 발생하는 유해가스를 흡착하여 공기를 정화하는 불에 타지 않는 유해가스 흡착제다.
이 제품은 피해업체가 오랜 연구끝에 개발해 반도체 제작 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대기업에 독점 납품하고 있던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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