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군구의장協, "GTX-B노선 예비타당성 조사면제땐 공기단축"··· 결의안 채택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18-11-26 13:04:40

“수도권 교통난 해소···지역균형발전에도 기여”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군구의회의장협의회'는 최근 열린 월례회의에서 'GTX-B노선'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해줄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을 발의한 김성해 연수구의장은 "GTX-B 노선의 시발점이 송도국제도시인 만큼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는 수도권 중에서도 특히 연수구에 가장 큰 영향을 가져올 수 있는 정책"이라면서 "현재 송도국제도시를 비롯해 연수구 더 나아가 인천에 살고 있는 시민들은 수도권으로 출·퇴근시 큰 교통난에 시달리며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결의안 발의와 관련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이뤄진다면 공기가 최소 1년 이상은 단축될 수도 있는 만큼 인천시군구의회의장협의회 차원에서도 결의안을 발표해 중앙부처에 의견을 전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GTX-B노선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를 말하며 송도국제도시를 시작으로 인천시청~부평~서울역을 거쳐 경기 남양주 마석까지 80km 구간을 운행하며 현재 82분이 걸리는 구간을 27분 만에 운행하는 급행철도다. 수도권의 근본적인 교통난을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방 균형발전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 군·구의장들이 동참한 이번 결의안은 GTX-B노선을 관할하는 관계부처로 송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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