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민·관·군 합동 집수리사업 실시
손우정
swj@siminilbo.co.kr | 2018-12-11 03:00:08
[구리=손우정 기자] 경기 구리시는 올해들어 두 번째 민·관·군 합동 집수리 사업인 ‘어메이징 하우스(Amazing-House) 사업’을 최근 실시했다.
10일 구에 따르면 이날 집수리에는 목민봉사회 회원과 73사단 장병, 새마을금고 수평지점 및 영진약품 직원 등 28여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수택2동에 거주 중인 87세 참전 유공자 가구의 창호·도배·장판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에 힘썼다.
올겨울 들어 가장 추웠던 이날은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봉사자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늦은 저녁까지 온종일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집수리 봉사를 받은 엄 모씨는 “내 나이가 이제 구십 가까이 되었는데 손자 같은 장병들이 이렇게 와서 봉사하는 것을 보니 흐뭇하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에 목민봉사회 윤재근 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활발한 지역 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분들이 편안히 거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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