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심야의 식욕 자극 김장 파티... 양수경 "동생들과 추억 만들고 싶었다"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8-12-13 00:02:00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양수경의 지휘 아래 이연수, 강경헌, 권민중, 최성국, 구본승, 한정수, 김부용, 김광규 등 청춘들이 한 마음으로 김장을 담아 눈길을 모았다.
'불타는 청춘' 김장 파티는 양수경이 기획했다. 숙소의 평상 앞에는 김장 재료가 가득 쌓여 있었다. 모든 재료를 준비한 양수경은 "김장이 어릴 적 내 추억으로는 잔치였다. 그런 분위기가 그리웠다. 사람들이 왁자지껄 하는 게 그리웠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동생들과 추억을 나누고 싶다고도 덧붙였다.
본격적으로 김치 만들기에 돌입했다. 멤버들은 각자 팀을 나눠 무채를 써는가 하면, 양념을 만드는 등 주어진 일에 몰두했다. 무채를 썰던 김광규가 부상을 입어 걱정을 사기도 했다.
김칫소가 완성되고 모두가 둘러 앉았다. 김칫소를 절인 배추에 넣으며 시식도 이어졌다. 굴을 넣은 김치를 먹은 멤버들은 맛에 감탄했다. 완성된 김치를 통에 담던 양수경은 "김장한 날은 잔칫날이다. 품앗이 아니냐"라며 뿌듯해 했다.
김장으로 지칠 때쯤 노동요 한 마당도 벌어졌다. 한정수의 애창곡을 시작으로 권민중, 김부용, 양수경의 노래가 흘러나와 힘을 얻을 수 있었다.
청춘들은 김장을 마치고, 보쌈을 맛봤다. 돼지고기를 삶아 아삭한 김치와 함께 먹은 이들은 "부드럽다", "살살 녹는다", "인생 수육이다"라며 행복해 했다. 담근 김치도 나눠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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