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의회, 대신中·高 이전 추진 반대 결의안 채택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8-12-14 00:02:00
“대신中·高 이전땐 교육격차
서울시는 검토 즉각중단하라”
▲ 종로구의회 의원들이 ‘대신중·고등학교 이전 추진 검토를 중단하라’는 문구가 적힌 플랜카드를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종로구의회)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종로구의회(의장 유양순)가 최근 열린 제281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서울시가 추진 중인 ‘대신중·고등학교 이전 추진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
13일 구의회에 따르면 이날 체결된 결의안은 ▲종로구의 인구를 감소시키고 강남·북 간의 교육과 지역 발전의 균형을 저해하는 대신중·고등학교의 이전 추진 검토를 즉각 중단 ▲8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명문학교로 발전해온 대신중·고등학교를 현위치에 존치시켜 이 지역 학생과 주민의 학습권과 교육권을 지속적으로 보장 ▲종로구 지역내 노후 학교에 대한 교육시설과 환경을 개선하는 데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의회는 체결된 ‘대신중·고등학교 이전 추진 반대 결의안’을 관계기관에 발송했다.
대표발의자인 여봉무 건설복지위원장은 “대신중·고등학교 이전으로 인한 재학생과 학부모의 불편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며, 종로구의 인구 감소와 강남·북 간 교육격차와 지역 발전의 불균형을 가속화할 것이므로 이전 추진을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전 문제의 심각성을 공감하고 공동 발의한 유양순 의장, 이재광 부의장 등 나머지 10명의 의원도 “대신중·고등학교 주변 돈의문 뉴타운 준공으로 약 6000명의 인구가 유입됐고, 오는 2019년 초 인근 아파트 준공으로 인구 증가가 예상되는데 이를 고려치 않고 학교 이전을 추진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서울시의 이전 추진반대에 한목소리를 냈다.
이날 대신중·고등학교 이전 추진 반대 결의에 참석한 의원들도 “종로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런 식으로 학교가 하나 둘씩 강남지역으로 떠나가면 강북지역의 공동화 현상과 지역 발전에 심각한 불균형이 초래될 것”이라며 “서울시의 이전 추진은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재삼 강조했다.
서울시는 검토 즉각중단하라”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종로구의회(의장 유양순)가 최근 열린 제281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서울시가 추진 중인 ‘대신중·고등학교 이전 추진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
13일 구의회에 따르면 이날 체결된 결의안은 ▲종로구의 인구를 감소시키고 강남·북 간의 교육과 지역 발전의 균형을 저해하는 대신중·고등학교의 이전 추진 검토를 즉각 중단 ▲8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명문학교로 발전해온 대신중·고등학교를 현위치에 존치시켜 이 지역 학생과 주민의 학습권과 교육권을 지속적으로 보장 ▲종로구 지역내 노후 학교에 대한 교육시설과 환경을 개선하는 데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의회는 체결된 ‘대신중·고등학교 이전 추진 반대 결의안’을 관계기관에 발송했다.
대표발의자인 여봉무 건설복지위원장은 “대신중·고등학교 이전으로 인한 재학생과 학부모의 불편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며, 종로구의 인구 감소와 강남·북 간 교육격차와 지역 발전의 불균형을 가속화할 것이므로 이전 추진을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전 문제의 심각성을 공감하고 공동 발의한 유양순 의장, 이재광 부의장 등 나머지 10명의 의원도 “대신중·고등학교 주변 돈의문 뉴타운 준공으로 약 6000명의 인구가 유입됐고, 오는 2019년 초 인근 아파트 준공으로 인구 증가가 예상되는데 이를 고려치 않고 학교 이전을 추진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서울시의 이전 추진반대에 한목소리를 냈다.
이날 대신중·고등학교 이전 추진 반대 결의에 참석한 의원들도 “종로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런 식으로 학교가 하나 둘씩 강남지역으로 떠나가면 강북지역의 공동화 현상과 지역 발전에 심각한 불균형이 초래될 것”이라며 “서울시의 이전 추진은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재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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