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중증 정신질환자 재활프로 비대면 전환

    교육 / 여영준 기자 / 2021-09-09 14: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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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중증 정신질환자를 위한 실시간 비대면 재활 프로그램 '블루터치운동 오늘부터 1일'을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중증 정신 질환자 재활 사업의 일환으로 구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 회원들을 대상으로 주간 재활·지역사회 적응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으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으로 대면 프로그램 진행이 어려워져 비대면 전환했다.

    각 가정에 요가매트, 스텝박스, 필라테스 링 등이 포함된 운동 키트를 전달하고, 참여자는 이를 활용해 각자 집에서 중구보건소 물리치료사의 지원을 받아 실시간으로 운동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구강교육 ▲정신건강교육 ▲당사자 교육 ▲요가 등 온라인 교육 동영상 프로그램을 배포해 집에서도 다양한 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중증 정신질환자의 지역사회 적응을 위한 외부 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중단되면서 식재료, 레시피, 영양정보를 담은 밀키트(meal kit)를 제공해 손쉽게 재료를 준비해 직접 요리도 하고 영양교육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밀키트를 제공 받은 박 모씨는 "코로나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져서 무료하고 뭘 하기도 막막했는데 요리를 해볼 수 있는 키트를 제공해주니 고마웠다. 이 프로그램을 계기로 혼자서도 요리에 도전해보려고 한다"며 감사를 표했다.

    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질환자를 위해 ▲재활 프로그램(대면·비대면) ▲ 정신질환자 치료비 지원 ▲ 정신질환자 가족교육 지원 ▲ 건강음주 회복자 상담 등을 제공해왔으며, 지역주민 대상으로 ▲ 정신건강상담 및 사례관리 ▲자살위기관리 및 유가족 상담 ▲ 정신건강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담은 무료이며 상담 신청이나 이와 관련 문의는 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상담 신청도 가능하다.

    서양호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심리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정신장애인들이 건강하게 지역사회에 적응하며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더 다양하고 전문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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