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ㆍ성동을, 지상욱 52.1% > 정호준 23.5%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20대 총선에서 서울의 야당 강세지역인 구로갑과 이번 선거구획정에 따라 신설된 중구ㆍ성동을 지역에서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이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들을 상대로 선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시민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해당지역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서울구로갑에서는 40.0%의 지지율을 얻은 새누리당 김승제 예비후보가 33.8%의 더민주 이인영 의원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 이호성 예비후보는 5.6%, ‘지지후보 없음/잘 모름’ 응답은 24.5%였다.

다만 새누리당 후보로 유영철 예비후보가 나설 경우엔 더민주 이인영 후보 30.8%, 새누리당 유영철 후보 39.4%, 정의당 이호성 후보 5.3%, ‘지지후보 없음/잘 모름' 24.5%로 이인영 예비후보가 오차범위내에서 앞섰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49.3%, 더민주 15.6%, 국민의당 9.3%, 정의당 4.2%, 기타정당 1.8% 순이고 ‘지지정당 없음’은 19.8%였다.

서울 중구.성동을 ▲여야 국회의원 가상대결에서는 새누리당 지상욱 후보 52.1%, 더민주 정호준 후보 23.5%, ‘지지후보 없음/잘 모름' 24.4%로 새누리 지상욱 예비후보가 무려 28.6%p 크게 앞섰다.

반면 새누리당 후보로 김행 예비후보가 나설 경우엔 새누리 김행 46.5%, 더민주 정호준 28.2%, ‘지지후보 없음/잘 모름’은 25.7%였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51.7%, 더불어민주당 14.9%, 국민의당 9.7%, 정의당 1.6%, 기타 정당 3.0%, 지지정당 없음 19.1%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해당 거주지 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중구ㆍ성동을 지역의 경우 유선(85%)ㆍ무선(15%) 전화 자동응답(ARS) 및 스마트폰 앱 조사 방식으로 조사했고, 구로갑 지역의 경우 유선(79%)ㆍ무선(21%) 전화 자동응답(ARS) 및 스마트폰 앱 조사 방식으로 조사했다.

통계보정은 성, 연령, 지역별(2015년 10월 행자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기본가중을 적용했다.

성, 연령, 지역별 할당 후 RDD로 표본을 추출했다.

서울 구로갑의 경우 유권자 504명을 대상으로 했고 응답률은 3.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서울 중구ㆍ성동을의 경우 거주 유권자 51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2.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