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일본 경제제재 피해업체 지원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입점업체 시설사용료 60% 감면
김명진
kmj1055@siminilbo.co.kr | 2019-10-05 04:14:43
[부산=김명진 기자]
일본 경제제재 조치 여파에 따른 일본제품 불매운동 및 반일감정 확산 영향으로 부산항 국제여객선 탑승객이 급감하자 부산항만공사(BPA, 남기찬 사장)가 영업상 어려움을 겪는 국제여객터미널 내 입점업체와 상생방안 마련에 나섰다.
2일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일본 경제제재가 시작된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일본으로 운항하는 국제여객선 탑승객이 전년 동기 대비 61.8% 감소했으며, 9월 이후에는 감소폭이 80.2%로 더욱 확대됐다.
현재, 공사는 입점업체 지원을 위해 시설사용료 납부 유예, 임시휴업 및 판로확대 지원, 편의시설 확충 등을 진행하고 있으나 탑승객 감소폭이 커지자 추가적으로 시설사용료 60% 감면이라는 특단의 대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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