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좋다' 신지가 홀로 무대를 서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최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데뷔 20주년을 맞은 혼성 그룹 코요태의 이야기가 안방을 찾아갔다.

솔로 컴백 준비 중인 신지는 "혼자 하는 무대는 긴장을 많이 한다"며 "실전처럼 연습을 많이 해도 긴장이 된다"고 털어놨다.

지난 2008년 신지는 한 음악방송에서 마이크를 잡은 손을 심하게 떨며 노래 부르는 모습이 그대로 전파를 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신지는 "저는 손이 바들바들 떨리고 온몸이 부들부들 떨릴 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다. 스스로도 놀랐다. 무대 계단에서 내려오자마자 실신했다고 하더라. 그때부터 좀 무너졌다. 사람들이 나만 보면 그 장면을 떠올릴 거 같고 노래하면서 떠는 내 모습이 너무 싫었다"고 말했다.

그 충격에 신지는 무대 공포증이 생겨 한동안 무대에 오를 수 없었고 우울증 치료까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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