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미래발전을 위한 도시계획’ 서울시와 본격 논의
박원순 서울시장 찾아 광진구의 도시관리계획 조정에 대한 내용 전달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0-02-15 07:43:33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김선갑 광진구청장이 지난 12일 박원순 서울시장을 찾아 광진구 미래발전을 위한 도시계획 수립에 따른 ‘도시관리계획 조정’에 관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광진구에 따르면 이 날 방문은 지난 1년간 심사숙고해 추진한 ‘광진구 미래발전을 위한 도시계획 용역’ 결과를 토대로 저평가된 광진구 도시계획 상향의 필요성, 형평성 등을 언급하고, 절박한 구의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선갑 구청장은 “광진구는 ‘60~70년대 토지구획 정리사업으로 저층주거지로 형성된 이후 서울의 대도시화 과정에서 다양한 변화요인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용도지역이 저평가 되어 자족기능에 취약하다”며 광진구의 도시계획 업그레이드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김 구청장은 "광진구 전체면적 중 상업지역 비율은 1.18%로, 인접구보다 현저하게 낮아 25개 자치구 중 24위에 해당하고, 지하철역이 11곳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6곳인 특정구(4.56%)보다 4배 가까이 상업비율이 낮은 것은 도시의 외형적인 변화 및 균형발전 측면에서도 형평이 맞지 않는다"며 상업지역 면적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구 5개 역세권(강변역, 중곡역, 뚝섬유원지역, 아차산역, 광나루역)은 상업지역이 전무할 뿐만 아니라 특히 아차산역은 1일 유동인구가 3만 명이고, 인근 구인 광운대역의 경우 1.9만 명이지만 상업지역은 22.9만㎡으로 불균형의 차이가 너무 커 지역 주민의 생활 중심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도시계획의 종 상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구청장은 지난 2018년 3월 생활권계획으로 배분된 자치구 상업지역 물량 배분에 대해 2년이 지났지만 진행이 더뎌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활성화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박원순 시장은 광진구의 열악한 도시계획 상황에 대해 공감하면서 지금 시점에서 최고고도지구 해제를 검토해야할 시기가 도래한 것 같다고 답변했다.
또 박 시장은 아파트만이 주거문제 해결책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새로운 정비방식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지난해 12월 ‘광진구 미래발전을 위한 도시계획 용역’이 마무리됨에 따라 이를 기반으로 박원순 서울시장님을 비롯해 관계자를 지속적으로 찾아 설득과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강변 저층주거지의 종합적 정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기에 소규모정비사업 및 SOC사업 병행과 특별계획구역 지정 등 포괄적 지구단위 계획을 수립하여 지역 주민들이 간절히 원하는 지역가치 창출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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