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의회, 제220회 임시회 개회

2월 18일부터 3월 2일까지 13일간, 조례안 등 안건처리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21-02-19 08:55:16

[울산=최성일 기자]울산광역시의회(의장 박병석)가 지난 18일부터 13일간의 일정으로 제220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울산광역시의회는 18일 오전 10시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송철호 시장과 노옥희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2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임시회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본회의는 개회식, 5분 자유발언, 안건심사, 시정질문 순으로 진행됐다. 


박병석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울산의 코로나 상황은 다소 안정국면으로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불안요소는 잠재하고 있다.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조금만 더 참아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하고 “곧 시작될 백신 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와 집행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안건 심사에 앞서 5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의 현안문제에 대한 대안과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황세영 의원은 “2021년 울산시정의 1차적인 목표는 시민들의 일상복귀를 위한 총력대응이 되어야”, 이미영 의원은 “여성가족재단 및 여성가족플라자 필요성”, 손종학 의원이 “울산시가 희망의 등대가 되길 기대하면서”, 백운찬 의원은 “2021년 장애인복지정책 평가와 제언”, 윤덕권 의원은 “민주화운동을 지원하고 예우하는 일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촉구합니다”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안건심사 후에는 윤정록 의원이 ‘녹지 보전? 녹지 파괴?, 오락가락 시정(市政) 개선해야’, 안수일 의원이 ‘제2청사 건립, 타당하지 않다’라는 내용으로 시정질문을 했다.


본회의 산회 후 오후 2시에 열린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서휘웅)에서는 의회사무처 소관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안’과 ‘울산광역시의회 원전안전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심사하여 원안가결 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는 18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하여 19일부터 26일까지 상임위원회별로 안건심의 및 개별 현장 활동을 펼친 후, 마지막 날인 3월 2일 오전 10시에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보고 된 각종 안건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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