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일 전남도의원, “조리실무사 충원보다 학력향상을 위해 예산 투자해야”
전남교육청 조리실무사 신규충원 5억 2천만원 예산 삭감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1-06-04 09:11:14
| ▲ 이광일 도의원[남악=황승순 기자] 전남도의회 이광일 의원(더불어민주당ㆍ여수1)은 전남교육청 2021년도 제1회 추경예산 심의결과 조리실무사 53명을 신규충원하기 위한 인건비 5억 2천 만원을 삭감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현재 타·시도교육청에서는 조리실무사 평균 근무일수가 290일 정도인데 전남은 320일로 타 시·도보다 30일 정도 많다” 며 “실제 조리하는 급식일수가 190일 것을 감안해도 근무일수가 많아도 조리실무사들의 불만이 많다”고 말했다. 이에 해결 방안으로 “근로 강도가 낮은 학교와 강한 학교의 근무지 변경을 위해 조리실무사들의 인사교류를 실시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아울러 “조리업무는 학생 수와 근무환경에 따라 노동 강도가 차이가 난다”며 “노동 강도의 완화를 위해 균형 잡힌 인사기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생들의 학력은 낮아지고 학력격차는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며 “조리실무사 충원보다 학력향상을 위해 예산을 투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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